軍, 어청도 서쪽 200㎞ 공해상 中 군함 활동 확인

“北 열병식 목적 두고 준비할 것…계속 예의주시”

합참은 12일 우리 군이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 인양 작전을 수행중인 공해상에서 중국 함정이 중국 함정들이 일부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군의 대응 소요는 없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헤럴드DB]
합참은 12일 우리 군이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 인양 작전을 수행중인 공해상에서 중국 함정이 중국 함정들이 일부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군의 대응 소요는 없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우리 군이 어청도 서쪽 200㎞지점에서 북한이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물체 잔해에 대한 인양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군함 일부가 해당 수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준(대령)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수역에서의 중국 군함 활동과 관련 “어청도 서쪽 200㎞ 지점에서 지금 인양작전을 실시하고 있는데 해당 수역은 공해”라며 “공해에서 중국 군함들이 일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중국 군함들이 우리 군의 수색과 인양을 방해하는 등 특이동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군이) 딱히 대응해야 할 만한 소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실장은 현재 인양작전과 관련해선 “군은 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한 이후 해상 및 공중전력을 투입해 인양 및 탐색작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양작전은 물체가 무겁고, 빠른 유속과 좋지 않은 시야 등으로 어려움이 많이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재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실장은 북한이 미림비행장 인근에서 열병식을 준비하는 듯 한 동향이 있다는 관측에 대해 “북한의 정치 일정과 관련해 해당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병력이나 차량이 빠졌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달 정전협정 70주년 계기 열병식 진행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열병식을 할 때는 목적을 두고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서 딱히 정확히 어떤 특정 사안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 것은 말하기 어렵고,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legend19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