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1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미국에 본사를 둔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서비스로봇 연구·제조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어로보틱스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2만2424㎡(6783평) 부지에 683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할 연구 및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를 신설한다.
베어로보틱스는 이곳에서 신제품 개발, 자동화된 품질 테스트, 신품화 및 고도화된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개발 등을 진행하며 테크센터는 하반기 착공해 내년 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베어로보틱스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빙 로봇 제조기업으로 최근에는 소프트뱅크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서비스로봇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기술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KT, 소프트뱅크, CJ 등 국내·외 대기업 및 유명 프랜차이즈들과의 파트너십 기반 B2B 로봇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로봇 분야 세계적인 선도업체로 도약하고 다양한 산업에 서비스로봇을 보급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베어로보틱스의 대규모 투자가 시가 로봇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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