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폭우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26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4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3시 20분께 북구 삼각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대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전 4시 55분께에는 서구 광천동의 한 도로의 배수구가 모래와 쓰레기가 쌓여 막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에서도 오전 10시까지 나무 쓰러짐 등 비바람에 의한 피해 신고가 2건 접수됐다.
빗길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오전 3시께 광주시 서구 농성동 신세계백화점 인근 편도 6차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인도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이 사고로 A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며 “음주나 무면허의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과 일부 국립공원 입산과 여객선 운항 통제되고 있다.
안전사고 우려로 광주 무등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입산이 부분 통제된 상태다.
전남 지역 53항로 74척 중 목포·완도의 10항로 15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다만 광주와 여수, 무안을 출발하는 항공편은 결항 없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이번 장맛비는 이날 오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다”며 “27일까지 30-100mm 많은 곳 최대 12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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