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중구 청계천 입구가 범람 위험으로 출입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임세준 기자]
오늘 서울 중구 청계천 입구가 범람 위험으로 출입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안효정·박병국 기자] 오늘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서울시가 27개 하천의 출입을 모두 통제했다.

서울시는 태풍에 대비해 지난 9일 오후 9시부터 보강근무에 들어갔고, 오늘 오전 7시부턴 비상 1단계 근무로 상향했다. 1단계 근무 인원은 시와 자치구 3470명이다.

시는 전 부서와 산하기관에 재해취약지역 등의 안전 관리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고 문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도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또 산사태 취약지와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제거하는 등 태풍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를 취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 상황은 없다.

카눈은 오전 9시를 전후로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우리나라를 15시간 안팎에 걸쳐 종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오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 내외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우량은 11일까지 100∼200㎜다.

오늘 오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15∼25m 수준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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