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과 살인 예고 온라인 게시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며 인파가 몰리는 지하철역, 백화점 등 전국 247개 장소에 경찰관 1만2천여 명을 배치키로 했다. 서울 강남역과 부산 서면역, 성남 서현역·판교역, 수원역 등 인터넷에 게시된 '살인 예고글'에서 범행장소로 지목되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11곳에는 전술 장갑차를 투입했다. 연합뉴스
흉기 난동과 살인 예고 온라인 게시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며 인파가 몰리는 지하철역, 백화점 등 전국 247개 장소에 경찰관 1만2천여 명을 배치키로 했다. 서울 강남역과 부산 서면역, 성남 서현역·판교역, 수원역 등 인터넷에 게시된 '살인 예고글'에서 범행장소로 지목되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11곳에는 전술 장갑차를 투입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경찰은 23일 흉악범죄 예고글 455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21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온라인에 등장한 흉악범죄 예고글 455건을 수사 중이며 204건은 경찰 추적으로 작성자를 검거했다. 검거 인원은 213명이며 이 중 20명은 구속됐다.

앞서 전날 경찰청 소속 직원을 사칭해 직장인 커뮤니티에 “강남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작성한 30대 남성 A씨가 붙잡히기도 했다. 자신을 회사원이라 주장하는 A씨는 경찰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직장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려면 경찰 메일로 인증을 받아야 해, 경찰은 A씨가 경찰 직원 계정을 구입했는지 등을 살필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흉악범죄 예고글 게시행위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검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