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단식 11일차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찾아 “단식을 거둬달라”고 말했다.
10일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33분쯤 국회 본관 앞 이재명 대표의 농성 천막을 찾아 “의사 의견을 존중했으면 한다”면서 “어느 순간 오면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지니, 건강을 챙겨라”고 권유했다.
이어 “싸움은 오래 걸릴지도 모르니 건강을 지켜야 한다”며 ”동지들도 많이 걱정하니 그 걱정을 덜어달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와 약 4분간의 만남 뒤 기자들과 만나 “건강도 이미 나빠지고 있을 것이고 국민도 이 상황을 착잡하게 지켜보고 계신다”며 “단식을 거두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지금까지 야권 인사들은 단식 현장을 방문해 이재명 대표를 격려했었다.
단식을 만류한 것은 이 전 대표가 처음이여서 이 전 대표의 방문이 이 대표 단식의 출구 전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 전 국회의장,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김태랑 전 의원 등 민주당 상임고문들은 지난 7일 이 대표를 찾아 격려하고, 정부·여당에 대화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영록 전남지사도 이날 오후 단식 농성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 대표와 30여분간 국정, 도정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눈 뒤 자리를 떴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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