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천안함 피격 당시 실종된 승조원들을 구하려다 숨진 고 한주호 준위의 동상이 그의 모교에 건립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군은 27일 한주호 준위의 동상이 그가 졸업한 서울 개포동 소재 수도전기공고정문 앞 공원에 세워졌다고 밝혔다.
동상은 한 준위가 천안함 46용사가 있는 바닷속을 가리키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수도전기공고 총동문회는 한주호 준위의 살신성인 정신을 기억하고자 동상 건립을 위한 모금을 벌여 건립 비용의 절반을 마련했고 나머지는 건립 취지에 공감한 강남구청이 부담했다.
총동문회 주관으로 이날 열린 제막식에는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과 총동문회 관계자, 학교 관계자 및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해군 대표로 참석한 해군본부 김판규 인사참모부장(소장)을 통해 “한주호 준위의 동상은 고인의 숭고한 살신성인 정신 및 나라사랑 마음을 모교생을 비롯해 국민들의 마음 속에 간직할 수 있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지난 2011년 경남 진해 해양공원에 한 준위의 동상을 세운 바 있다.
한주호 준위는 천안함 폭침 나흘 뒤인 2010년 3월30일 함수 부분에서 수중 작업을 하던 중 실신해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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