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6곳에 미니소방서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전통시장 미니소방서는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 보관소’를 설치해 위급시 누구나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양천구는 신곡시장(신월6동)과 신정1동 골목시장, 목3ㆍ4동시장 및 신영ㆍ경창시장 등 전통시장 6곳에 소화기 보관소를 설치했다.

양천구는 오는 9일 오후 목4동 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미니소방서 개소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양천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원 60여명과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여하고, 미니소방서 사용방법 안내,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훈련 등 화재안전 캠페인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전통시장 1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재안전점검에서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고 영업하는 점포가 대다수였다. 또 소화기를 비치한 곳도 가압식 소화기인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시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양천구 관계자는 “미니소방서가 전통시장에 든든한 화재안전 지킴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면서 “상인들도 평소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시장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