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지역 한 과수원 사과에  우박으로 구멍이 뚫렸다. (독자제공)
영주지역 한 과수원 사과에 우박으로 구멍이 뚫렸다. (독자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북부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쏟아져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북도와 피해 시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 북부권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적 소나기와 함께 지름 5∼20㎜ 내외 우박이 쏟아졌다.

우박으로 안동, 영주, 예천, 봉화,청송, 영양, 6개 시군에서 1천83㏊에서 농작물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됐다. 안동에서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지름 10㎜ 내외의 우박이 북후면, 임동면, 예안면, 도산면, 녹전면 일대에 쏟아졌다.

우박으로 사과 등 과실이 찍히고 멍드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확인된 안동지역 피해는 447㏊(672 농가) 규모다.

족구장에 쏟아진 우박(영주시 독자제공)
족구장에 쏟아진 우박(영주시 독자제공)

영주지역은 봉현면과 부석면, 풍기읍 등 읍면 전체와 영주시가지 전역에 지름 1~2cm 내외의 우박이 거센 소나기와 함께 10~20분가량 쏟아졌다.

영주시는 사과 500농가 400ha, 배추 50농가 30ha 등 총 550농가 430ha가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 집계했다.

또 타발(사과 멍) 피해는 2~3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봉화군에서는 현재까지 사과 타박상 등 과수원 약 3ha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양군 지역은 사과 150㏊, 배추 50㏊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