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6개월 활동시한의 절반을 보낸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가 2단계 혁신안인 ‘정치개혁’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야당과의 협의가 걸림돌로 작용하겠지만, 일단 2016년 총선이라는 큰 경기를 앞두고 게임의 룰을 정하는 논의라는 점에서 당내 수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혁신위는 공천·선거개혁소위원회 명의로 소속 의원 158명 전원을 상대로 한 설문을 통해 국민참여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혁신위가 실시한 공천제도와 관련된 설문은 총 21개 항목 중 8개 항목이 오픈 프라이머리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무성 당 대표의 핵심공약인 ‘오픈 프라이머리’의 추진의지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혁신위 공천·선거개혁소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설문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더해 혁신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나경원 소위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내 의견을 수렴해본 결과 일단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체회의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한 법안의 초안까지 보고할 계획”이라며 혁신안 처리에 속도감을 더할 것임 시사했다.
나 위원장은 또 2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가능한 한 빨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에 대해서는 “정개특위가 꾸려지면 여야 혁신위가 내놓는 혁신안들이 논의되는 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관건은 ‘현역 프리미엄’이라는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하는 일부 반발 목소리를 잠재우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혁신위는 향후 논의될 혁신안에 강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혁신위 안형환 간사는 “지금까지 혁신위 활동이 너무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향후 공천선거특위 관련 논의 내용 중 내부 정리가 되는 것은 바로바로 발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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