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합참 “강행땐 필요조치 강구”
국가안보실과 합동참모본부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및 프랑스 순방을 앞두고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 동향 등 도발 가능성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강력 규탄했다. 우리 군은 이르면 이번주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이날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우리 안보에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조태용 국가안보살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개최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소위 ‘정찰위성’ 발사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합참도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북한을 향해 “현재 준비 중인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강호필(육군 중장) 합참 작전본부장은 대북 경고성명을 통해 “북한이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면서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하고 있다. 신원식 장관은 전날 KBS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북한이 앞으로 일주일 내지는 늦어도 이달 30일 한국이 미국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최초의 군사정찰위성을 스페이스X의 ‘팰컨9’으로 올리기 전에 발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한미가 연합으로 (북한 동향을) 보고 있다. 일주일 전후로 쏠 수 있는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현·최은지 기자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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