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민선8기 광주시 핵심 시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세계 최고 권위의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을 수상했다.
7일 광주시는 중국 광저우시에서 열린 ‘제6회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시상식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본선에 오른 15개 도시 중 5개 도시에만 주는 최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대도시연합(Metropolis), 중국 광저우시(세계대도시연합 공동회장도시)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전 세계 24만여개 도시가, 세계대도시연합(Metropolis)은 인구 100만명 이상의 138개 세계 주요도시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대규모 국제기구다.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은 도시의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상호 공유하여 세계 도시 간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되어 국제적으로 권위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54개국 198개 도시에서 330개의 우수정책이 도전해, 예비심사를 통과한 274개 정책을 대상으로 1차 심사에서 45개, 2차 심사에서 15개 입선작이 결정됐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최고상 5개를 두고 두 차례에 걸친 영어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돼,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마지막 관문까지 통과해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저우 혁신상 심사를 맡은 11개국 11명의 심사위원(위원장 Azza Sirry, 이집트)들은 광주시가 현재의 돌봄 체계가 갖는 한계 - 특정 대상자만 지원하는 ‘선별주의’, 스스로 신청해야만 지원하는 ‘신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정학이 협치를 이뤄 대안적 돌봄시스템을 갖춰 나간 혁신과정과 성과, 사례의 전파 가능성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기존 돌봄제도의 ‘선별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연령과 소득·재산 기준을 과감히 없애고,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보편적 돌봄의 시대’를 개척했다.
수원 세모녀 사건 등에서 드러난 ‘신청주의’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일 신청창구인 ‘돌봄콜’을 신설했으며, 복지정보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는 시민들은 신청하지 않아도 선제적으로 ‘의무 방문’해 사각지대를 직접 찾았다.
세계의 도시들은 시민의 편의성을 높인 ‘돌봄콜’과 돌봄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극대화한 ‘의무방문제도’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저우 혁신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고, 전 세계 274개의 훌륭한 혁신정책 가운데 최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크나 큰 영광이다”며 “이 상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에 준 상이며, 광주의 성공에 준 상이 아니고, 광주의 도전에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중국 광저우시는 지난 6일 자매결연 27주년을 맞아 ‘광주-광저우 협력강화 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경제·문화 등 실질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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