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쪽방촌 온기창고 1·2호 운영

“한파·경기침체 속 토스뱅크 후원 감사”

서울시는 8일 돈의돈 쪽방촌 온기창고 2호점에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이불, 패딩점퍼, 발열내의 등을 기부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온기창고 2호점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장식.[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8일 돈의돈 쪽방촌 온기창고 2호점에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이불, 패딩점퍼, 발열내의 등을 기부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온기창고 2호점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장식.[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8일 돈의돈 쪽방촌 온기창고 2호점에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이불, 패딩점퍼, 발열내의 등을 기부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돈의동 온기창고 2호점이 생긴 뒤 후원의 손길을 전달하는 첫 기업이다.

온기창고는 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토스뱅크는 기부물품을 시에 전달하고 시는 이 물품을 온기창고 2호점을 통해 쪽방촌 주민들에게 나눠준다.

온기창고 인근 쪽방촌 주민들은 각각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한다. 8월부터 운영 중인 동자동 쪽방촌 온기창고 1호점은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이 찾는 쪽방촌 필수 생활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달 27일 운영 개시한 돈의동 쪽방촌 온기창고 2호점은 화, 목 주 2회 운영을 원칙으로 하지만 8일 특별히 문을 열어 토스뱅크 직원들과 함께하는 ‘토스뱅크데이’를 열기로 했다.

시는 이날 토스뱅크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전달식에는 조미숙 서울시 복지기획관,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토스뱅크가 전달한 방한용품은 겨울이불 50개, 패딩조끼 300개, 패딩점퍼 250개, 목토시 200개, 발열내의 250개 등이다.

물품은 온기창고를 운영하는 돈의동쪽방상담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했다. 물품은 토스뱅크데이 행사당일 온기창고 2호점에 진열되며, 필요한 쪽방 주민들이 가져가게 된다.

토스뱅크 임직원들은 온기창고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을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물품 배달, 온기창고 운영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미력하나마 우리 사회 어려운 곳에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토스뱅크데이를 열게 됐다”며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미숙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겨울철 한파와 어려운 민생경제 여건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온기창고 2호점에 첫 후원을 해주신 토스뱅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