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KDCRN 공동발간‘ 이제는 통일이다’는…
올해는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남북이 갈라진 지 70년이 되는 해다. 역사적 무게가 여느 때와 다를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인사회에서 통일 준비와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의사까지 내비치며 남북관계의 대전환, 대변혁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희망어린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준비 안된 통일은 분단과 이름만 다른 또 하나의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부작용 없는 통일과 한반도 미래를 위해서는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헤럴드경제가 한반도개발협력연구네트워크(KDCRN)와 최근 공동으로 출간한 ‘이제는 통일이다’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필요한 과제와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남북이 상대적으로 접점을 찾기 용이한 경제분야에서 남북경제 공동체 구축을 통한 통일경제권 형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고찰했다.
대표 집필을 맡은 이상만 중앙대 북한개발협력학과 교수는 “통일은 분명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더구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심각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어 “그렇다고 통일은 미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 비용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편익이 더 크기 때문”이라며 “이와 같은 민족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29인의 통일문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통일경제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제는 통일이다’는 이 같은 취지와 목적에 따라 통일경제 실현과 효과, 통일경제 부문별 과제와 해법, 통일경제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 통일경제 기반 조성사례 등을 제시하고 있다.
통일재원 조달 방안부터 시작해 화폐통합, 농업협력, 도로 및 철도연결, 기후변화 대처, 에너지협력, 인적자원개발, 그리고 여성 및 보건 협력 등 분야별 최고수준의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와 분석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책만의 또 다른 장점이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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