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 “향후 삼성의 모든 디바이스에 타이젠 탑재할 것”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와 혁신적인 화질의 ‘S(압도적인, 스마트, 세련된, 최고의)UHD TV’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키워드 ‘S’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이베이거스에서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2015’ 개막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S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나타낸다. 내년에는 또다른 S를 지닌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삼성전자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SUHD TV는 독자적인 나노 소재를 적용한 패널과 강화된 ‘SUHD 리마스터링’ 화질엔진, 최적화된 콘텐츠로 무장해 혁신적인 화질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초고화질 TV를 지칭하는 UHD TV에 ‘압도적인(Spectacular)’, ‘스마트(Smart)’, ‘세련된(Stylish)’, ‘최고의(Superb)’ 의미를 포괄한 ‘S’덧붙여 SUHD TV의 우월성을 표현했다.
김 사장은 “퀀텀닷(quantum dot, 양자점) 기술을 적용했지만 SUHD TV는 타사의 퀀텀닷 TV와 개념이 다르다”며 “퀀텀닷은 하나의 기술로 적용됐을 뿐 화질을 높이기 위한 삼성전자 고유의 여러 기술이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업체들과 달리 양산체제를 이미 갖춘 것도 차별화된 점이다. 그는 ”우리는 당장 다음 달 SUHD TV를 양산해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다른 업체 중에 그런 곳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UHD TV에 탑재된 운영체제(OS)인 타이젠에 대해서도 누구에게나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미국 인텔 등이 공동 개발해 2012년 공개한 HTML5 기반 개방형ㆍ스마트 기기용 OS다. 샤프, NTT도코모, KT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함께 협력하고 있지만 주도하는 곳은 삼성전자다. SUHD TV는 타이젠이 탑재된 첫 스마트 TV다.
김 사장은 “타이젠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다른 제조업체 등에 모두 오픈할 것”이라며 “향후 (TV를 포함한) 삼성의 모든 디바이스에도 타이젠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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