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저커버그는 소설을 더 많이 읽어야 한다”
페이스북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추천해 화제가 됐던 책 ‘권력의 종말’(The End of Power) 의 저자 모이세스 나임(62)이 한 충고다.
저커버그는 연초에 ‘독서의 해’라는 페이스북 독서토론 모임을 운영한다면서 첫 책으로 논픽션 ‘권력의 종말’을 추천한 바 있다. 이후 이 책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20위권에 들었다.
나임은 “저커버그의 추천 소식을 듣고 진짜 놀랐다”면서 “자신도 저커버그의 온라인 독서토론에 참여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저커버그가 픽션을 더 많이 접해야 한다. 픽션은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는 이상적인 입문서”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미의 대문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 같은 책은 콜롬비아를 배경으로 하는 마술적 리얼리즘의 고전적 작품이라면서, 픽션이 “리얼리티를 파악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저커버그의 독서 취향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근거로 할 때 주로 남성이 쓴 논픽션 작품에 쏠려 있다.
저커버그가 최근에 읽었다는 책들에는 퓰리처 수상 작가인 존 매캄이 제7대 미국 대통령 앤드루 잭슨에 관해 쓴 전기 ‘미국의 사자’(American Lion),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애거시의 회고록 ‘오픈’(Open), 제임스 글릭의 과학 부문 베스트셀러 ‘정보’(The Information) 등이 포함돼 있다.
저커버그는 신년을 맞아 2주에 한 권씩 새 책을 읽어서 다양한 문화와 기술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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