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여행업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도 올해 2월과 3월 예약률이 전년동월대비 25~35% 상승한 양호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2014년 연속휴일수가 전년대비 5일 많아 여행객 수요 증가에 기여할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3억원, 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692억원과 영업이익 54억원으로 예상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행 여행 수요가 원전이슈로 위축됐고 필리핀 태풍 하이옌(11월)과 태국 반정부 시위 등의 영향으로 이들 지역 패키지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하나프리 관련 광고비 집행 등으로 영업비용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 연구원은 모두투어에 대해서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58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예상하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336억원, 영업이익은 24.7%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전체 실적에서 동남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경쟁사대비 크다”며 “지난해 4분기 필리핀, 태국 등 수요가 줄어 실적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들 지역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면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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