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7일(현지시간) 자행된 주간지 ‘샤를리 엡도’에 대한 테러 공격이 프랑스 사회에 20여년전 이슬람 극단주의 폭력 사건에 대한 공포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AFP통신,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내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폭력은 1990년대 중반 무렵 빈번하게 발생했다.

프랑스의 옛 식민지 알제리의 반정부 세력이 프랑스를 향해 공격의 화살을 돌리면서 알제리 출신 과격분자의 테러가 잇따랐다.

1994년 12월 알제리에서 벌어진 프랑스 여객기 공중납치 사건이 대표적이다. 비행기가 마르세유에 도착했을 때 경찰이 기내에 들이닥쳐 4명의 납치범 전원을 사살했다.

7일 프랑스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엡도' 앞에서 경찰들이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7일 프랑스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엡도' 앞에서 경찰들이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7일 프랑스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엡도' 앞에서 경찰들이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7일 프랑스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엡도' 앞에서 경찰들이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이듬해인 1995년 알제리 출신 극단주의자는 파리 생 미첼역에서 통근 열차에 폭탄을 던져 8명이 사망하고 119명이 부상을 입었다.

1년 뒤에는 보스니아 전쟁 참전 급진주의 조직이 프랑스 북부 전역에서 절도와 공격을 일삼았다.

9ㆍ11 테러 공격 가담자 중 1명은 조종사 교육을 받기위해 미국으로 온 프랑스인이었다.

2004~2005년 이라크에선 미군 공격에 맞선 이슬람 무장세력에 프랑스인 여러명이 가담했다가 숨졌다.

프랑스 내 무슬림 인구는 600만명 정도이며, 이 가운데 1000명 가량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가 득세를 부리고 있는 시리아에서 귀국했거나 현재 시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 9월 이후 최소 36명의 이슬람계 프랑스인이 IS 편에서, 미국 주도 국제연합전선과의 전투 도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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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