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맛이 갔다.” “초라하다.”
22대 총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며 사실상 후배 정치인들에게 길을 열어준 4선의 같은 당 우상호 전 의원을 향해 ‘감정 섞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양 의원은 31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우 전 의원을 겨냥해 “좀 초라하고 그 정도밖에 대답을 할 수 없는 수준인가”라고 말했다.
앞서 양 의원이 우 전 의원을 향해 “맛이 갔다”고 직격하자, 우 전 의원은 “선거 때 형님, 형님 하며 도와달라고 했던 분”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 같은 우 전 의원의 반응에 대해 양 의원이 “초라하다”며 다시 비판을 한 것이다.
다만 양 의원은 “표현이 과한 부분은 있는데 딱히 그 외에 적당한 것을 못 찾아서 그렇게 표현했던 것”이라며 “내용이 뚜렷하게 부각되지 않고 막말로만 공격을 받아 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우 전 의원과 가깝냐’는 질문에 “아니다”며 “2022년 6월 이후 당시 우 전 의원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했고, 그 우유부단함과 애매함, 당원들의 요구에 대한 기본적인 무시 이런 것들에 대해 계속 공개 비판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2차 체포동의안 그 다음 여러 가지의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우 전 의원 태도 부분에서 비판해왔던 연장선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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