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현대건설 등 4개사 조사
강원도 원주와 강릉을 잇는 철도 공사 입찰에 대형 건설사들이 담합했다는 의혹이 일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 조사에 나섰다.
14일 공정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원주-강릉 철도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인 한진중공업,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KCC건설 등 4개 업체가 공사 입찰 당시 투찰가격을 사전에 합의했다는 혐의가 있어 조사를 시작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면서도 “조사 결과 혐의가 드러나면 최대한 빨리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는 2013년 초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철도 건설 사업에 참여하면서 4개 공사구간을 1개 구간씩 수주할 수 있도록 투찰가격을 사전에 합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중 일부 업체들이 각자 발주처에 제출한 입찰 사유서의 설명 부분과 글자 크기, 띄어쓰기 등 금액을 제외한 문서 내용과 양식이 똑같아 담합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가능성이 크다.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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