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해외건설 수주양극화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중소·중견 건설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맞춤형 통합리스크 관리시스템’(FIRMS)을 개발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을 두는 중소 건설기업이 늘고 있지만 기업의 역량과 해외시장에 대한 분석이 부족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지원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동안 국내건설업체 해외건설수주 실적이 66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2위를 기록한 반면 중소건설업체의 해외 수주금액은 오히려 줄면서 해외건설시장 양극화는 심화됐다(헤럴드경제 1월7일 24면, 1월8일 24면 참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건설수주 금액은 660억달러로 직전해인 649억달러 보다 증가하면서 역대 1위였던 2010년(716억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주금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건설기업 중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자본금 100억원 미만의 중소건설업체의 해외수주 실적은 30억달러로 직전해인 36억달러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주금액에서 중소기업 수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5.5%에서 4.5%로 줄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FIRMS개발에 착수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4월까지 모든 개발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해외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 87곳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한 결과와 8000여건의해외 준공 사례, 사업 리스크 관련 데이터 등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 자가 역량 진단 ▶ 하도급 리스크 분석 ▶ 해외공사 실무지침 ▶ 원도급 리스크 분석 ▶ 통합적 리스크 관리 등 5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국토부는 기업들이 FIRMS을 통해 자기 역량 수준 진단 및 상위 기업군과의 비교 평가를 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기업 유형별(원도급/하도급/Eng) 업무 매뉴얼, 맞춤형 실무지침 제공 및 체계적 공정관리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이 하도급 공사를 수주할 경우, 과거 사례를 기반으로 한 하도급 단계별 리스크 수준 평가 및 선제적 대응전략을 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