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중국ㆍ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을 일컽는 ‘요우커(游客)’ 유치를 위해 대규모 팸투어가 올 들어 부산에서 처음 실시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등은 27일부터 1박2일 동안 중화권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부산이 올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로 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 숨어있다.
이번 팸투어의 대상은 중화동남아 여행업협회 회원사로 ㈜한중상무중심, 모두투어인터내셔날, 대홍여행사, 인화관광 등 대표와 실무자 20명으로 지역 관광업계와 서울지역 중화권 여행사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중화동남아 여행업협회는 103개 인바운드 여행사로 한국을 찾는 중화권 관광객의 70%를 유치하는 여행업협회다.
중화동남아 여행사를 상대로 팸투어를 강화해 광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실시한 광저우 관광 프로모션을 통해 무려 1만2000여명에 달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동남권협력단, 영도구청, 중구청, 해운대구청, 호텔 등 지역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준비했다.
팸투어 일정은 부산의 신규 관광지 답사와 중저가 호텔 투어 위주로 진행이 된다. 우선 영도대교 도개~크라운하버호텔~롯데 동부산 아울렛~아쿠아리움~파라다이스 카지노~신세계면세점을 둘러본다. 또 서면의 베스트웨스턴 UL호텔~어묵체험~부전 인삼시장~골드테마거리~칼공장 답사~영도 흰여울길 등을 둘러본다.
이들은 부산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과 새롭게 만들어진 관광시설 등을 둘러보고 중국인 관광객 모객에 나설 예정이다.
최부림 부산관광공사 관광마케팅팀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서울과 제주에 편중된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도하겠다”며 “앞으로 중화동남아 여행업협회와 협력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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