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집에서 전업주부로 지내는 4~50대 중년 여성들의 경제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이 들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일터로 밀리고 있으며 단순 노동위주의 저 급여 일자리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15일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0대와 50대 여성 고용률은 각각 65.1%와 60.9%로 나타났다. 이는 40·50대 여성 10명 중 6명 이상이 노동 시장에 유입됐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가계소득 정체와 불안한 노후 준비 등으로 일자리를 찾는 중년 여성들이 많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동 시장에 뛰어든 경우가 많다. 국내 유명 로또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한푼이라도 보태고자 마트에서 일하게 됐다는 성차경(가명) 씨의 사연이 올라왔다.성 씨는 지방에 위치한 마트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월 급여 수준은 150만원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마트 일을 시작했다는 그녀는 “남편의 사업이 망하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며 “생활비라도 벌기 위해 마트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게 됐는데 안해봤던 일을 하게 돼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경제난에 시달린 성 씨는 로또를 꿈꾸게 됐다. 그녀는1등 당첨을 목표로 매주 2만원씩 꾸준히 구매했는데 기적적으로 1등에 당첨됐다. 이에 대해 그녀는 “너무나 간절해 로또에 당첨되는 꿈을 3일 연속으로 꿨다”며 “로또는 내게 희망이었고 간절했다”고 답했다.그녀는 당첨금 사용계획에 대해선 “빚을 갚고 집을 살 예정”이라고 답했다. 성 씨의 사연은 조회수 10만, 댓글 수 1100여개를 기록하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50대 중년 여성들을 중심으로 질 낮은 일자리의 문제점에 공감하며 개선의 목소리를 요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나 역시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어 하루하루가 막막하고 로또만 생각난다”며 “정당한 대우를 받는 일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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