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오로라(Aurora)는 태양이 부리는 마술이다. 태양에서 날아간 전하를 띤 입자(플라즈마)가 지구 대기에 있는 입자들과 충돌하면, 자기장의 영향에 따라 입자는 남극과 북극으로 흘러간다. 이 때 전기에너지가 방전하거나 소진되면서 만들어지는 빛이 오로라다.
1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테리 버츠 우주비행사는 “거대한 태양 폭풍이 시베리아 상공에 놀라운 오로라 현상을 만들어냈다”며 ISS에서 촬영한 오로라 사진을 공개했다. 녹색 빛깔을 띤 오로라가 지구를 휘감은 모습이 신비롭다.
‘오로라’라는 단어는 ‘새벽’이란 뜻을 가지는 라틴어다. 1921년 프랑스의 과학자 피에르 가센디가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여명의 신 아우로라(Aurora, 그리스 신화의 에오스)의 이름을 땄다. 오로라는 대기층을 영사막 삼아서 90~250km 상공에서 거대한 커튼처럼 펼쳐진다. 오로라의 빛깔은 황록색, 붉은색, 황색, 오렌지색, 푸른색, 보라색, 흰색 등으로 밝기는 은하보다 약한 것부터 1등성만 보이는 새벽녘에도 볼 수 있는 것까지 다양하다.
한편 지난해 8월 29일 녹색빛으로 물든 오로라 속을 비행한 유럽우주기구(ESA)의 알렉산더 게르스트 우주비행사는 “오로라 속을 통과하면서 비행하는 당시 감정을 도대체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조차 모르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