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기자]밤만 되면 ‘꼬르륵~’. 겨울은 야식의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열량 높은 음식을 갈구하는 우리의 몸. 배고프다고 입이 심심하다고 무턱대고 먹다간 우리 몸은 상하기 쉽다. 얼큰한 라면 한 그릇, 찰떡궁합 치맥(치킨과 맥주), 소주 한 잔 걸치기 좋은 족발…. 쉽게 떨쳐버리기 힘든 한밤의 유혹들이다. 이런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야식은 당연히 피해야 하는 것이 상식.
이뿐만 아니라 비교적 가볍게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음식들이 때로는 숙면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먹는 종류에 따라 수면을 방해하는 작용도 있어 야식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도 밤의 유혹을 떨쳐내기 힘들다면? 비교적 부담이 덜한 음식을 소량 섭취하는 게 좋다.
겨울철 숙면 방해하는 야식 5가지
▲고구마=겨울철 최고 간식 군고구마는 200g짜리 1개에 240kcal로 의외의 고칼로리 음식지만 GI 지수(혈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고구마를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저녁에 야식으로 먹게 되면 고구마의 당이 몸 안에 누적돼 소화흡수가 어려워지게 된다. 이는 장내 부패와 혈액의 산성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당뇨병, 류머티즘 환자는 야식으로 고구마를 삼가야 한다.
▲초콜릿=배고픔을 참고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부담없이 손을 뻗는 것이 초콜릿. 고열량·고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피해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다크초콜릿의 경우도 마찬가지. 카카오 속에는 카페인은 물론 흥분 작용을 하는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이 포함돼 있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견과류=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술안주에 안성맞춤인 견과류.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해도 지방은 지방일 뿐이다. 살찌는 것을 피하고 싶다면 이 역시 자기 전에 섭취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꼭 견과류가 먹고 싶다면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은 피스타치오나 아몬드를 먹을 것을 권장한다.
▲술=늦은 시간 술을 많이 마시면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려고 몸 속의 수분을 많이 이용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성대 점막을 마르게 하고, 다음날 위산 역류를 유발하기도 있다. 자기 전에 한 잔 마시면 수면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수면의 질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오렌지=과일이라면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자기 전에 오렌지 등 산도가 높은 감귤류는 적합하지 않다. 특히 주스를 피해야 하는데 이는 위산의 분비를 촉진해 위장을 자극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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