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여드름흉터에 ‘고주파멀티홀’을 이용한 여드름흉터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기존에 난치성 여드름흉터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프락셀멀티홀이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이 치료법은 프락셀멀티홀의 파장 특성상 깊은 흉터까지 치료하는 것이 어렵다. 고주파는 더 깊은 곳까지 에너지가 도달해 진피층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져 콜라겐 형성을 자극하고 여드름흉터를 개선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강남아름다운나라피부과 여드름흉터센터의 이상준<사진>, 장가연 박사팀이 지난 6개월간 (2013년 5월~2013년 10월) 고주파멀티홀 치료법을 이용하여 여드름흉터 환자 21명을(남자 13명, 여자 8명) 3주 간격으로 3회 치료한 결과, 2개월 후 95.2%(20명)의 환자에서 상당한 호전 결과를 보였다. (매우 호전 23.8%, 50% 이상 호전 71.4%, 50% 이하의 환자는 4.8%) 또한, 홍반이나 붉은 자국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소견을 볼 수 있었다.

고주파멀티홀 시술은 고주파에너지 고유의 특성으로 인해 피부 깊이 들어갈수록 진피층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삼각형 형태로 피부 진피층에 열 전달을 만든다. 이로써 진피층에 더 많은 열 에너지가 미치면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의 형성을 자극해 피부탄력을 유도하고 멜라닌 색소도 줄어 피부가 환해지는 미백 효과와 붉은기가 개선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상준 박사는 “고주파멀티홀을 이용한 여드름흉터 치료는 기존에 소개된 프락셀멀티홀을 이용한 치료에 비해 표피의 손상은 최소화 하면서 피부 깊숙한 곳까지 영향력을 미친다. 이뿐만 아니라 색소침착의 가능성이 거의 없어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임상 결과는 다가오는 2014년 4월 5일 미국 피닉스에서 열리는 미국 레이저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