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에 이어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노조가 18일 오전 9시부터 지하철 파업을 예고하면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지하철노조 관계자는 17일 ”전날부터 회사 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퇴직금 삭감 보상 등에서 의견 차만 확인했다”며 “예고했던 대로 18일 파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파업이 현실화 하면 인천과 부천을 비롯해 성남, 일산, 과천, 의정부, 광명 등 주요 수도권 주민이 대부분 1∼4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점을 고려하면 상황이 매우 심각해질 수 있다. 특히 지하철 1·3·4호선의 공동운영자인 코레일은 이미 지난 16일부터 지하철 3호선 대화∼삼송 구간을 20% 감축 운행해 일산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은 이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시는 파업 7일째가 되는 24일까지 대체인력을 투입해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는 방침이지만 25일 이후로 파업이 길어지면 시민 불편은 불가피해진다.
서울메트로가 파업에 들어간 것은 2004년 이후 9년여 만이다. 서울메트로 1노동조합인 서울지하철노조(민주노총 소속)와 2노조인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국민노총 소속)가 모두 파업에 참여한다.
노조는 퇴직수당을 폐지할 경우 50% 보전과 올해부터 조건없는 정년 60세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수천명에 달하는 승진적체자의 향후 승진 계획을 임금단체협상 문서에 명문화하는 것도 노조의 요구사항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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