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피겨 여왕’ 김연아(23)의 현역 마지막 국내 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 참가가 확정되면서 피겨 팬들의 예매 전쟁도 시작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6일 “김연아가 종합선수권 참가를 위해 지난 주말 출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내년 1월 3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리는 제 68회 전국 남녀 종합 피겨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가 현역 선수로서 참가하는 마지막 국내 대회다. 팬들은 ‘피겨 여왕’의 마지막 경기를 보기 위해 티켓 구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빙상연맹이 아직 예매를 시작하지 않은 가운데 피겨 관련 커뮤니티, 포털 게시판에는 표를 구하려는 문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종합선수권은 국내 최고의 피겨 스케이팅 대회다. 지난 1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 67회 대회에 김연아가 출전하면서 그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 당시 김연아는 3월 캐나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처음으로 종합선수권에 출전했다. 국내 대회 출전 6년 만인 김연아를 보기 위해 구름 관중이 몰렸다.
앞서 빙상연맹은 지난 1월 종합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유료 3600석의 티켓을 인터넷 예매로 판매, 예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됐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피겨팬의 원성에 빙상연맹은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 좌석 1200석까지 추가 판매했으나 매진됐고, 암표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7일 크로아티아 골든스핀 대회에 출전해 합계 204.49점으로 우승했다. 그는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실전만큼 중요한 건 없다. 차분하게 종합선수권을 준비해 2014 소치 겨울올림픽 때 더 자신감을 갖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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