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과 외국인ㆍ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엿새만에 오름세로 마감됐다.

코스피 지수는 17일 전날보다 4.59포인트(0.23%) 오른 1965.7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올해 양적완화 축소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고개를 들며 간밤 해외 주요증시가 상승하면서 국내증시 투자심리도 고무됐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만해도 1970대 중후반을 오르내리면서 198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억원, 59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이날 767억원 순매도를기록했다. 프로그램은 158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는데, 비차익이 1167억원, 차익이 4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들 가운데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0.42%)를 비롯해 음식료품,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SK하이닉스, 기아차, 신한지주 등이 하락했고 현대모비스, NAVER,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 등은 상승 마감했다.

SH에너지화학우와 동양네트웍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대한해운도 상한가에 근접하며 큰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벽산건설우와 벽산건설은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고 대우건설은 11% 이상 하락했다. 대우건설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분식회계 조사 실시를 받는다는 소식에장 초반부터 급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42%) 내린 486.15로 마감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만 151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억원, 108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