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가톨릭대학교 사랑나눔봉사단이 홀몸어르신 가정을 찾아 연탄을 배달하고 동네에 벽화를 그리는 등 지역민 사랑나누기에 본격 나섰다.
17일 대가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사랑나눔봉사단 발대식을 가진후 경산 하양주민들을 초청해 시력검사·청력검사와 함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민을 직접 찾아가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사랑나눔봉사단장 홍철 총장, 교수와 학생 40여명이 이번달 13일 오후 경산시 하양읍 홀몸어르신 10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200장씩 모두 2000장을 배달했다. 영하의 날씨 속에 학생들은 어르신 겨울나기를 걱정하며 연탄을 날랐고 강수명 경산시의원과 정호영 하양읍장도 이날 함께했다.
전자공학과 3학년 최병욱(23) 학생은 “어르신들이 연탄 200장을 받고 감사하다고 몇 번이나 인사를 하셨다”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의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디자인대학 회화전공의 봉사동아리 ‘비루빡’ 소속 15명은 이번달 14∼20일까지 경산 하양읍 부호리, 한사리, 동서리 등 마을입구과 시설물 등에 벽화를 그리는 중이다. 페인트 등 재료비 300여만원은 학교가 부담했다.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을의 낡은 시멘트벽을 해바라기와 패턴 팝아트 꽃 디자인으로 칠해 동네를 화사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농촌마을을 아름답게 만든다는 것에 만족감도 크다고 전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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