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서울대가 2015년 대학입학전형에서 시행하기로 했던 의예ㆍ수의예ㆍ치의학과에 대한 문ㆍ이과 교차지원 입시안의 시행을 보류키로 했다.

서울대는 27일 학사위원회를 열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영역에 따른 의예과, 수의예과, 치의학과에 대한 문ㆍ이과 교차지원 방안을 재논의한 끝에 시행 유예를 결정했다.

서울대 측은 입시제도의 급격한 변화가 초ㆍ중등 교육현장과 수험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추후에 교육 여건과 사회 환경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문ㆍ이과 교차지원은 지난 10년동안 시행해 온 제도이며 사회적인 문제가 불거져 혼란 최소화를 위해 유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의대 교차지원 허용으로 인해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일반고간 서열화를 강화한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한편 서울대의 교차지원 방안과 관련,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앞서 “일반계고등학교의 문제 제기가 많다”며 재고를 요청한 바 있다.

서울대는 지난 24일부터 교차지원 시행안 처리 문제를 놓고 입학정책위원회와 입학고사관리위원회 등 관련 회의를 3차례 열어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