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30일 오전 10시30분께 경북 영천 북안면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한우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정밀검사에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북 영천 북암면 소 사육 농장에서 입안의 궤양을 나타내는 구제역 의심 소가 발견돼 정밀검사와 함께 긴급방제에 들어갔다.
이 농장에서는 한우 13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이상 소견을 나타낸 소는 5살짜리 암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는 올해 12월 2일까지 구제역 예방접종 7차까지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인근지역 가축 사육현황으로 반경 500m 이내 한우 6호 34두, 반경 34km 이내 가축 3만11두(소 141호 2505두, 돼지 47호 2만7454두, 염소 3호 52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북 가축위생시험소가 시료를 채취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서 구제역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밀검사 결과는 31일 오전 9시께 나올 예정이다.
현재 경북도와 영천시는 의심축 신고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의심축을 격리하고 가축, 차량, 사람 등에 대한 이동통제 등 긴급 방역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 구제역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예방접종을 소홀히 한 농장이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 예방접종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소독 및 차단방역 등 철저한 예방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검사결과 구제역 예방접종 유형 발생시 농장 이동제한, 감염축 살처분을 단행한다. 예방접종 미유형 발생시는 현재 주의단계를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해 전국 standstill을 실시해 가축시장 폐쇄,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장소 설치, 발생농장 및 반경 500m 내 우제류 살처분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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