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겸 가수 바다가 비슷한 시기에 옥주현과 다른 뮤지컬 작품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바다는 11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열린 뮤지컬 ‘카르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선의의 경쟁보다는 ‘카르멘’과 ‘위키드’ 둘 다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위키드’는 가족들과, ‘카르멘’은 연인들이 함께 보면 좋은 작품인 것 같다”라며 “‘카르멘’은 남자들이 ‘여자친구가 이렇게 신비한 존재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작품을 보면서 내 스스로가 어떤 여성인 지 느낄 수 있었다. 남성, 여성 모두 설렐 수 있는, 환생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바다는 또한 “옥주현 씨도 이 작품을 보면 좋아할 것 같다. 경쟁 보다는 한국에서 하는 모든 뮤지컬 작품들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카르멘’이 가장 뜨거운 작품인 것은 확실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바다는 차지연과 함께 극중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마성의 매력을 지닌 여인 카르멘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2003년 뮤지컬 데뷔 이후 매 작품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그는 ‘카르멘’을 통해 또 한 번의 변화를 시도한다.

한편 뮤지컬 ‘카르멘’은 카르멘을 둘러싼 네 남녀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