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그동안 이렇다할 테마파크 하나를 보유하지 못했던 경남지역에 초대형 테마파크 3곳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업승인 취소시한을 며칠 앞두고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마산 로봇랜드(본지 10월 31일자 12면 참조)를 비롯해 경남도가 앞장서고 있는 진해 웅동에 글로벌 테마파크, 국내 대기업이 김해 관광유통단지 안에 걸설하고 있는 롯데테마파크 등이 주인공들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마산로봇랜드와 롯데테마파크는 각각 2016년 9월과 올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진통 끝에 기공식 2년 만인 지난달 31일 공공부문 도급계약을 체결한 울트라건설컨소시엄 측은 약 1000억원을 들여 ‘인간과 로봇이 즐거운 상상력으로 만나 꾸며진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정부가 국내 로봇산업 진흥을 위해 로봇랜드를 조성키로 한 사업 가운데 민간사업자가 책임지는 핵심 부분이다. 울트라 컨소시엄 측은 사이푼, 익스트림 웨이브, 타임머신 등 국내에서 처음 도입하는 어트릭션 시설을 설치키로 하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 측은 김해관광유통단지 안에 2919억원을 들여 이미 워터파크를 지난해 3월 착공해 연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초에 1020억원을 들여 12만여㎡에 테마파크 공사에 들어가 2016년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계획은 운영주체가 될 롯데월드에서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롯데측이 유통단지 개발을 놓고 갈등을 빚어 한동안 차질을 빚었지만 지난 9월 경남도와 이견을 해소하고 도유지 등기이전, 부지 준공인가 절차를 마치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세번째 테마파크로 관심을 모은 진해 웅동 테마파크는 이제 거론 단계여서 최종 성사 여부는 물론 준공 시점을 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초 미국 방문에 나섰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폭스와 워너브러더스사를 잇따라 찾아 테마파크 투자단 경남 방문 약속을 받아내면서 비롯됐다. 미국측 투자단의 경남 방문은 당초 지난달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미뤄져 이달 중으로 성사될 전망이다. 이들 회사 가운데 1곳으로부터 1억달러 상당의 투자를 받아내 웅동 330만㎡에 골프장,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테마파크, 수상레포츠시설 등을 두루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것이 홍 지사의 구상이다.
하지만 같은 지역에서 3곳의 테마파크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사업 성공을 위해선 일련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세 곳 모두 성격이 다른 테마파크이긴 하지만 우여골적 끝에 마산 로봇랜드가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한 곳이라도 제대로 된 테마파크가 들어서야 한다는 우려인 셈이다.
경남도 한 관계자는 “마산과 김해에 테마파크 추진계획이 있지만 진해에서도 사업이 성사된다면 경남이 관련 시설의 집적지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긍정론을 피력했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