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 성정부청사 앞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고 중국 언론을 인용해 영국 BBC가 6일 보도했다.
오는 9일 개최하는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베이징 톈안먼에 이어 이번에는 성 정부청사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중국에 테러 비상등이 켜졌다.
산시성 공안청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정부청사 앞에서 여러차례의 소규모 폭파 사고가 발생해 여러명이 다치고 자동차 2대가 파손됏다고 밝혔으나, 중국 언론은 1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8명 가운데 1명이 중상이라고 전했다. 또 차량 20여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를 목격한 네티즌에 따르면 폭발 사건이 출근시간에 발생해 대혼란을 초래했다. 이 지역은 현재 경찰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중국에서 정부청사와 같은 공공 건물은 테러와 시위 대상이 되고 있어 3중전회를 앞두고 사회 불만을 품은 자의 소행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베이징의 톈안먼에서 차량 1대가 관광객들에게 돌진해 탑승객 3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다. 당시 사고를 일으킨 차량 탑승객들은 신장위구르족의 독립을 요구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밝혀졌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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