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평균매출 10억여원 불과 바이오 전자 · 의약 등 가장 부진

서울시 바이오 산업 규모는 1481억원, 업체당 매출은 1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14일 발표한 ‘2011년 서울 분야별 바이오 산업 현황’에 따르면 서울 소재 바이오 업체들의 국내판매액은 1207억7100만원, 수출액 273억7900만원으로 총 매출이 148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바이오 업체는 총 157개로 이들 업체 평균 연매출은 9억4400만원에 불과하다.

분야별로는 ‘바이오 검정 정보 서비스 및 연구개발’이 가장 활황이었으며 바이오 전자ㆍ의약ㆍ공정등이 가장 부진했다.

바이오 검정 분야 24개 업체의 매출은 865억3300만원으로, 업체당 평균 36억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바이오 전자ㆍ의약ㆍ공정등은 업체당 연매출이 2억원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오 검정 세부 분야 중에는 ▷바이오 안전성 및 효능 평가 서비스 매출이 468억9500만원 ▷진단 및 보관 서비스 257억6200만원 ▷유전자 분석 서비스 104억2700만원 ▷연구개발 32억67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바이오 의약업체의 총매출은 117억4600만원으로 업체당 평균 1억9900만원, 바이오 공정 및 기기 업체 평균 매출은 1억6400만원, 바이오 전자업체 평균 매출은 1억7600만원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바이오 화학 업체들의 수출액은 210억1200만원으로, 국내 판매(98억2300만원)보다 수출이 두 배 이상 많았고 전체 바이오 업체 수출액의 대부분(76.7%)을 차지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의 바이오 검정 서비스 분야의 매출액 865억원은 전국 매출의 5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부문 간 편차가 크다”며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