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제4회 Global Commodity Forum’에서 내년 기준유가는 배럴당 102.71달러, 금 평균가격은 온스당 1320달러를 기록할 것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에너지, 농산물, 금속 분야의 시장분석가들과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본부의 오동석 연구원이 스피커로 나서 2014년 시장을 전망했고, 국내 원자재 업체 실무자와 금융투자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오동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경제 전망에서 2014년에는 올해보다 경기상승 탄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부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KEEI) 에너지정보통계센터장인 이달석 박사는 “비OPEC 국가들의 공급 증가세 지속으로 2014년 연평균 유가는 하락하겠지만 지정학적 불안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박사는 2013년 연간 기준유가(두바이유 기준)를 배럴당 104.55달러로 예상했으며, 2014년 기준유가는 배럴당 102.71달러로 예측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곡물관측팀장인 한석호 박사는 2012년 9월 이후 주요 국제 곡물 가격의 하락세 원인으로 세계 곡물 생산량 증가를 들었으며, 유가 하락 및 달러가치 강세를 가정할 때 2014년 1분기에도 주요 곡물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속시장 강연자로 나선 INTL FCStone의 에드워드 마이어는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글로벌 공급량 증가를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꼽으며 올해와 내년 세계 구리(전기동) 시장을 초과공급으로 전망했다. 2014년 평균가격은 톤당 7000달러로 예측했다. 또 올해 금 가격의 주된 하락 요인으로 투기자본의 차익실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 및 이에 따른 달러 강세를 들었으며, 2014년 평균가격을 온스당 1320달러로 전망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