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핵심산업을 독식하고 있는 국영기업 개혁이 중국 새 지도부의 화두지만, 국영기업의 이익은 여전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 국영기업(금융회사 제외)의 총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1% 증가한 1조9707억위안(약 340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월 9개월간 증가율(10.5%)보다는 약간 낮아졌다.

올 1~10월 국영기업의 총자산은 89조4170억위안으로 13.4% 늘었다. 그러나 부채증가율은 더욱 높았다. 부채는 58조4238억위안으로 1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전기·건설·부동산·운송·자동차 업종의 이익이 늘어났다. 반면 비철금속·석유화학·석탄·기계 업종의 이익은 감소했다.

앞서 이달 초 열린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는 국영기업의 배당률을 현 5~15%에서 오는 2020년까지 30%로 올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