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MBC가 차경호(55) 대구 MBC 사장의 사의 표명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MBC는 이날 “차경호 대구 MBC 사장이 지난 21일 점심식사 자리에서 음주로 물의를 빚었다.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MBC에 따르면 당시 상황에 대한 진상 조사 결과 배석자가 소란을 일으켜 사태가 커졌으나 차 사장의 직접적인 폭력 행사 사실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도덕성이 요구되는 공영방송사의 임원”이라는 점을 감안해 MBC는 차 사장의 사의 표명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1일 차 전 사장은 대구 수성구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과 식사를 하다 다른 손님과 시비 끝에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5월 임기 3년인 대구문화방송 사장에 선임된 차 사장은 1984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했으며, 도쿄특파원과 사회1부장, 보도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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