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열고 열흘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10월 3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사회는 배우 강수연과 홍콩 배우 곽부성이 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하지원, 한효주, 이태란, 예지원, 김선아, 소이현, 강소라, 고아라, 김소연, 남규리, 구혜선, 황인영, 차인표, 정경호, 천정명, 김민정, 유아인, 이준, 김효진, 최승현, 엄태웅, 박성웅, 김민종, 소유진, 임성민, 김민준, 배정남, 김형준, 박철민, 온주완, 신지수, 이미도, 등 이준익 감독 제작사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작으로는 부탄의 영화 '바라: 축복'(Vara: A Blessing)이 상영됐다.

올해 영화제 초청 작품은 70개국 301편. 지난해 75개국 304편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이번 영화제의 경쟁부분인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은 이란의 락샨 바니에테마드 감독이 맡았다. 뉴 커런츠 부문에는 최진성 감독의 '소녀', 안선경 감독의 '파스카'가 초청됐다.

한국영화 오늘의 부문에 초청된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와 김재한 감독의 '안녕 투이' 등도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의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낮술'의 노영석 감독 신작 '조난자들', '돼지의 왕' 연상호 감독의 새 애니메이션 '사이비' 역시 영화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갈라프리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용사받지 못한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원작을 재일동포 이상일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 19세기 말 일본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무사 주베이의 활약을 그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회고전과 함께 영화 '화장'이 상영된다.

또 개봉을 앞둔 '화이'와 '소원' '깡철이', 톱스타, '롤러코스터' 등에 출연한 배우 및 감독들이 관객과 만난다.

폐막작은 김동현 감독의 '만찬'이 선정됐다. 가족의 불행과 불운을 뛰어난 관찰력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2011년 아시아영화펀드 인큐베이팅 지원작이다.

70개국에서 초청된 299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올해 BIFF는 오는 12일까지 부산지역 7개 극장 35개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