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하정우가 "찰리채플린의 슬랩스티 코미디와 우디알렌의 코미디영화가 연출작의 초석이 됐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10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 영화 '롤러코스터' 오픈토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정우는 "내가 보고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게 가장한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길"이라며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영화가 주는 메시지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어 "타고 있던 비행기에서 기장이 기름이 떨어졌다는 방송이 나오자 아수라장이 되는데 마준규 역시 작은 성찰을 하고 깨달음을 얻는다. 그러나 결국 공항에 도착하니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며 "아무리 죽을 고비를 넘겨도 인간이 과연 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느껴 이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롤러코스터'는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 분)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고공비행코미디로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