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전날 충격의 패배를 당해 벼랑끝에 몰렸던 LA 다저스가 그레인키의 역투와 솔로홈런 4방을 앞세워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갔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잭 그레인키의 역투와 곤살레스(2개) 크로포드 A.J.엘리스의 홈런 4방을 엮어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2연패 뒤 홈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두며, 중간합계 2승3패를 기록한 채 세인트루이스 원정길에 나서게 됐다. 다저스는 6차전에, 2차전에서 1실점하고도 타선지원을 받지못해 패했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커쇼와 맞붙어 깜짝 승리를 따냈던 마이클 와카가 다시 나서고, 최종 7차전은 류현진과 애덤 웨인라이트의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월드시리즈 티켓을 잡기위해서 다저스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하고, 세인트루이스는 1승만 보태면 된다.
세인트루이스가 앞서고 있지만, 오히려 쫓기는 건 세인트루이스가 됐다.
1,2차전에서 타선 침묵으로 고전했던 다저스는 3차전이후 방망이가 살아난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아직도 전체적인 타선이 가라앉아 있다. 게다가 세인트루이스는 3승1패로 앞서다 내리 3연패했던 아픈 기억이 스멀스멀 살아나고 있다.
96년 애틀랜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전이 그랬다. 당시 이들이 세인트루이스를 꺾은 무기는 바로 ‘든든한 1~3선발’이었다. 다저스 역시 5차전 그레인키 카드로 승리한데다 커쇼-류현진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당시 애틀랜타, SF와 비슷하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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