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및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트위터를 통해 대선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전 심리전단 소속 직원들을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다.
검찰이 트위터를 통한 국정원의 선거ㆍ정치 개입 사실을 추가로 확인함에 따라 현재 재판 중인 사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17일 국정원 전 심리전단 소속 직원 3명을 체포영장을 받아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트위터에 선거ㆍ정치와 관련된 글을 올리고 이를 퍼나르기(리트위트)하면서 대선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14일, 심리전단 직원들이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글 320여개를 확인하고 이에 대해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체포한 직원들을 상대로 누구의 지시로 트위터 활동을 한 것인지, 어떤 의도로 글을 올렸는지, 다른 심리전단 직원들도 개입한 것인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트위터에 오른 선거ㆍ정치 관련 글이 1초의 오차도 없이 자동 리트위트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백개 계정으로 퍼날라진 흔적도 발견했다.
앞서 검찰이 원세훈(62) 전 국정원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을때 공소사실에 트위터 글과 관련한 혐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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