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규제보다는 역기능 대안 마련 '강조' … 모바일게임사들 위한 꾸준한 펀드 조성 '약속'

성남시가 게임 규제에 반대하며 창조경제의 주력 콘텐츠인 게임 옹호에 나섰다. 지난 10월 23일 성남시는 한승훈 대변인(사진)을 통해 "게임은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대세"라며 "국제 경쟁력을 위해 첨단 게임산업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남시 첨단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로 인력 육성에 큰 힘을 실었다. 국제화, 과학기술과 인문의 융합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체험과 공동체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로 인식하고 콘텐츠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주니어 창의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대변인은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해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ITㆍ게임ㆍSW융합과학고' 신설을 장기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원 유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IT, 시스템반도체, 콘텐츠, 의료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산업군 1천여개의 기업이 입주 진행 중에 있고, 특히 국내 게임업체 빅4를 포함한 대부분의 첨단 게임기업이 이전해 왔다. 성남시가 게임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 또한 이어갔다. 성남시는 2009년 문화부의 국책사업인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이어 2011년 '모바일게임센터'를 유치함으로서 첨단게임기업의 산업경쟁력 제고에 활발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승훈 대변인은 "매출의 1%를 기금으로 걷어 준조세 성격의 부담을 주고, 마약과 도박처럼 사회적 폐해가 큰 범위에 인터넷산업과 첨단게임을 포함시킴으로서 수출, 일자리 창출 등 순기능 보다는 역기능만 부각돼 산업 자체가 위축되고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일이 없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공공유관기관과 협의해 개별 콘텐츠 역기능에 대한 '힐링센터'를 준비 중에 있다. 산업차원에서는 자정노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면서 사회적, 국민적 합의 절차를 이끌어 내는 꾸준한 노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성남시는 2011년 250억원 규모의 모바일전문펀드를 조성해 관내 모바일기업에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 6월 200억원 규모의 전국 최초 중소기업청 '성남특성화창업센터'를 유치해 창업보육 기능과 벤처투자를 결합해 입주기업의 맞춤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김상현 취재팀장


취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