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서울 중랑경찰서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출동한 경찰에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공무방해치상 등)로 A(18) 군을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출했던 A 군은 지난 29일 밤 10시 15분께 중랑구 망우동의 집으로 돌아왔으나 자신의 아버지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이에 격분해 인근 마트에서 과도 2개를 구입해 흉기로 위협했다. A 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군은 평소 난폭한 성향을 보였으며 조울증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 군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관 B(56) 씨는 겨드랑이와 폐 등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수술 후 중환자실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년범인 A 군에 대해 30일 오전 조사를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