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경남기업이 졸업 2년만에 또 다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경남기업은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오전 9시 33분 현재도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한편 경남기업은 29일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에 워크아웃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은 아울러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500억원의 긴급 자금지원을 채권은행에 요청했고, 추가로 1500억~2000억원의 자금 지원도 요구할 계획이다.

경남기업은 연말까지 차입금 등 상환과 결제에 필요한 265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유보금 회수와 담보대출 등으로 총 3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용평가회사들은 경남기업이 지난달 30일 만기 도래한 188억원 규모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B2B대출)을 이달 11일에서야 결제하자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하향조정했다.

신한은행 등 채권단은 30일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경남기업 워크아웃 개시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거래은행 수출입은행을 대신해 신한은행이 경남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jlj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