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올해 서울의 정식 가을 시작일은 오는 26일로 예상됐다.
1일 기상청은 “올해 가을의 시작일은 1970년대에 비해 7일 늦은 9월 26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가을 시작일은 일(日) 평균기온이 섭씨 20도 미만으로 유지되는 첫날을 말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가을 시작일은 1970년대에는 9월 18일이었으나 1980년대에는 9월 21일, 1990년대 9월 22일 등으로 점차 늦어져 2000년대 들어서는 9월 26일이 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30년 전에 비해 가을 시작일이 일주일 정도 늦어진 것은 지구 온난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여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서울의 9월 평균기온은 꾸준히 높아져 100년 동안 섭씨 2.0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화·도시화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와 수증기 등이 대기 중에 많아진데다, 대기 속 수증기가 뿜어내는 열 때문에 밤사이 기온도 쉽게 떨어지지 않아 전반적으로 기온이 오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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