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도요타자동차는 코롤라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4000만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966년 11월에 1세대 코롤라(2 도어 세단) 출시 이후, 46년 9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또한 1937년 도요타자동차 창업 이래 76년간 판매한 전체 자동차 5대중 의 1대가 코롤라였던 셈이다. 코롤라는 일본에서 1225만대, 다른 국가에서 약 2777만대가 팔렸다.

코롤라는, 출시로부터 4년이 지난 1970년에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 그로부터 27년 후인 1997년에는 2265만대에 도달, 글로벌 누적판매 기준으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링카’가 됐다. 지난해 코롤라의 글로벌 판매는 약 116만대로 하루에 3180대의 코롤라가 전세계에서 판매됐다.

1세대 코롤라는, 당시 모터리제이션의 융성과 더불어, 자가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에 예상하고 개발 되었다. 당시, 개발 조사관(主査)이었던 하세가와 다츠오씨는, “지구인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코롤라를” 을 개발의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었다고 전했다.

일본 최초의 플로어 시프트의 4단 매뉴얼 트랜스미션 탑재 등 당시로서는 혁신적 기술을 다수 적용했으며, 좋은 제품을 경쟁력있는 가격에 제공한다는 도요타자동차의 ‘양품염가’ 철학을 철저히 따른 모델이다

1세대 코롤라는, 1966년에 새로 건설한 타카오카 공장(아이치현)에서 생산을 시작. 같은 해 호주로의 수출을 개시하였으며, 1968년의 북미 수출을 통해 판매 확대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었다. 또, 같은 해에는 말레이시아와 호주에서 해외 생산을 개시했다.

그 결과 1965년에 약 48만대였던 도요타 전체의 생산 대수는, 1세대 코롤라의 출시와 더불어 1968년에는 약 110만대로 증가했다. 1세대 코롤라 출시 이전 약 30년 동안의 도요타 자동차 전체의 누적 생산 대수가 약 234만대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코롤라는 도요타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도요타 자동차 관계자는 “코롤라 개발의 역사는, 현재 토요타가 경영의 중심으로 내건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의 초석이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코롤라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야스이 신이치 수석 엔지니어는, “47년, 11대에 걸쳐, 세계에서 4,000만명 이상의 고객께서 사랑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러한 코롤라의 DNA를 진화시켜, 고객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오를 수 있도록, 보다 좋은 자동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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