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한국 코미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구봉서 선생의 연기 인생을 감상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중구와 중구문화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중구문화원 내 예문갤러리에서 ‘구봉서의 코미디인생 60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3 청계천예술제’의 첫 번째 기획전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악단배우에서 영화배우로 그리고 방송인으로 활약했던 구봉서 선생을 기념하는 축제마당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봉서 선생이 출연한 영화 및 코미디 관련 소품과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84편의 포스터를 전시한다. 추억의 코미디 영상전과 한국 코미디언 명콤비, 명장면을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내달 1일 오후4시 예문갤러리에서 기념식을 갖고, 오후 7시부터는 국립중앙극장 하늘극장에서 축하공연을 갖는다.
구봉서 선생과 함께 한국 코미디를 이끈 송해, 임희춘을 비롯해 엄용수, 유재석 등 후배 코미디언들도 출연할 예정이다.
구봉서 선생은 1926년생으로 평양 출신이다. 1945년 대동상고를 졸업한 후 태평양가극단에서 악사생활을 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1956년 ‘애정파도’로 영화에 데뷔하며 연기자의 길로도 접어들었다. 영화, 라디오, TV 등을 오가며 맹활약했으며 1958년 히트작인 ‘오부자’에서 출연한 것을 계기로 ‘막둥이’란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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