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울 동북부 지역에 시립박물관이 들어섰다.
서울시는 5년간의 준비 끝에 노원구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 내에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을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여는 북서울미술관은 서소문 본관과 남서울미술관(관악구 남현동), 경희궁미술관(종로구 새문안길)에 이어 조성되는 서울시립미술관이다.
지상 3층, 지하 3층 연면적 1만7113㎡ 규모의 북서울미술관은 공원에서 시작된 녹지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풍경화 같은 디자인으로 ‘2013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관객중심’과 ‘문화소통’의 미술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ㆍ2층 대형전시실 ▷1ㆍ2층 사진 갤러리 ▷지하1층 어린이 갤러리 ▷커뮤니티 전시실 ▷야외조각공원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관람객들이 공원을 거닐며 쉽게 미술관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기존 조각 공원의 산책로를 동산 위로 연결했다.
사진 갤러리에서는 대중 친화적인 장르인 사진을, 어린이 갤러리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전시를 개최해 다양한 관람층을 수용하고 공공미술관의 특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야외조각공원은 일상 속에서 미술작품을 접하면서 쉴 수 있는 지역주민 쉼터로 조성했다. 아울러 어린이와 청소년, 장애인과 전문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장면의 재구성#1 - SCENES vs SCENES전 ▷서울풍경-SEOULscape전 ▷아이 러브 서울-I ♡ SEOUL전 등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3500여점 중 의미 있는 작품 140여점이 공개된다.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이번 첫 전시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을 점차 확장해 ‘공공미술 콤플렉스’라는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5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은하수마당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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